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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경인고속도로 화재...그 원인은?

by 친환경녹색건축 2023. 1. 5.

2022년 12월 29일 13시 49분경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2022년 연말에 이런 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운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선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사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사고 장소는?

화재가 난 곳은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입니다.

사고여파로 해당 장소는 교통 통제가 되었습니다.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사고 원인은?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교 성남방향 3차로를 주행하던

폐기물 트럭이 원인 불명의 화재가 발생해 갓길에 세웠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불이 방음터널에 옮겨붙으며 불길이 커진 것을 원인으로 보고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엔진 과열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하고 설명했습니다.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사고 경과는?

13시 49분경 시작된 화재는 2시간여 만인 16시 12분경 진압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5명 부상자는 37명으로 통계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전담수사팀을 꾸려 트럭에서 갑자기 불이 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재가 커진 이유는 트럭에 난 불이 방음터널에 옮겨서

순식간에 확산됐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연성 소재의 방음벽으로

불이 옮겨붙으면서 피해가 커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사고 방음벽 소재는 렉산?

이번 화재는 플라스틱 소재 방음벽 때문에 피해가 커진것으로 분석됩니다.

불이 난 터널의 방음벽은 알루미늄 철골 구조에 아크릴의 일종인 '폴리메타크릴산메틸(PMMA)'로 제작됐습니다.

방음터널에는 강화유리가 많이 사용되지만 PMMA가 더 가볍고 설치가 쉬워 최근 방음벽 재료로 많이 쓰인다고 합니다.

문제는 휘발성 유기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화재에 취약해 불이 붙을 경우 질식을 초래할 위험이 큽니다.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사고, 반강화유리와의 차이점은?

이번 사고와 비슷한 사례인 광교동신도시 하동IC 고가차도 방음터널 화재사고에서도

폴리메타크릴산메틸(PMMA) 재질의 방음판을 사용하고 있던 중 사고가 있어났습니다.

하지만 사고 이후 불연성 강화유리로 재설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여기서 둘의 차이를 비교해 보자면 폴리메타크릴산메틸 (PMMA)는

강화유리보다 단가가 저렴하고, 햇빛 투과율이 높은 데다 충격에 강하고 시공이 간편합니다.

하지만 휘발성 유기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불이 쉽게 붙는다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불연성 강화유리는 고온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깨지거나 터지기는 해도

불이 붙지는 않아 화재를 확산시킬 위험은 적어서 더욱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마치면서

2022년 연말에 이렇게 큰 사고가 나서 다들 마음이 편치 않으실 겁니다.

올해는 이런 사고 없이 다들 무탈하셨으면 합니다.